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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해운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해운이 1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대한해운은 16일 올 3분기 매출 1747억원, 영업이익 206억원, 당기순이익 382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42%, 영업이익 199%, 당기순이익 537% 증가한 실적이며 16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
이어 대한해운은 올 3분기까지 5173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했고 전년동기대비 44% 상승한 실적이다. 또 영업이익 585억원, 당기순이익 496억원으로 각각 140%, 201% 증가했다.
대한해운은 올 2분기 한국가스공사 LNG 운반선 2척, 한국남동발전 유연탄 운반선 1척, 탱커선 2척 등을 신규 투입했다. 또 중국 용선주의 모회사로부터 760여억원의 장기 우발채권을 회수하며 특별이익이 챙겼다. 대한해운은 이 장기우발채권 가운데 약 300억원을 회수했고 잔여금은 4분기에 회수할 계획이다.
대한해운은 “벌크선, LNG선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국내외 화주들과의 장기운송계약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향후 LNG 벙커링 사업 및 해외 신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여 글로벌 해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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