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공식 임명하면서 195일 만에 새 정부 1기 내각이 완성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주재에 앞서 청와대 본관에서 홍 후보자에 대한 장관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아 재송부 요청서를 국회에 보냈다. 하지만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야당의 반발로 재송부 마감시한인 20일까지 보고서는 채택하지 못했다.
하지만 홍 장관에 대한 임명이 이날 강행되면서 문재인정부에서 새로 만들어진 중기부는 출범 118일 만에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홍 장관은 앞으로 처리해야 할 현안과 과제가 산적해 있다.
홍 장관은 당장 내부 인사부터 챙기게 될 전망이다. 현재 중기부는 장관정책보좌관, 중소기업정책실장, 창업벤처혁신실장을 비롯한 정책관, 과장 등의 자리가 공석 상태다. 자리가 모두 채워지면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지방 중소기업청 간 업무 중복을 피하기 위해 방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핵심 과제들인 △혁신 창업국가 조성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및 격차 해소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강화 등의 본격적인 추진하면서 중기부의 정상적인 안착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중소·벤처·창업기업 관련 정책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자영업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도 중기부가 당면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홍 장관은 후보 시절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애로 사항에 대해 “걱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중기부 장관으로 취임하면 정부에 적극적으로 호소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홍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중소기업 정책의 효율성을 높여 현장에서 중기부 설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지방중기청 중심의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정책 집행을 효율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