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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국에서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2교시 수학영역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100분간 진행된다.
이준식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은 수능시험에 대해 “국어·영역 영역은 다양한 소재의 지문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6월과 9월에 2차례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수준과 모의평가 대비 수능학습준비 향상 정도를 고려했다”며 “시험의 안정성을 고려해 올해 모의평가나 전년도 수능의 출제기조를 유지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진이 발생했던 포항지역의 경우 수능 1교시 국어영역에 수험생 결시율이 9.2%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부산지역은은 6.57%의 결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최고치다.
전북지역 1교시 결시율은 10.66%, 충북 11.04%, 광주 5% 등을 기록했다. 각 지역 교육청 관계자들은 “수능시험이 포항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되면서 수시 합격자 등이 시험을 포기한 사례가 많아 결시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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