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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각종 프로모션들이 예고됐다.
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른바 ‘수험표 마케팅’이 매우 광범위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외식·디저트·영화·공연·여행 업계 등 참여하는 업계도 다양하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험표 한 장으로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특권인 셈이다.
파파존스는 29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수험생에 ‘수험생 할인세트’를 제공한다. 세트는 35% 할인된 가격으로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사이드 메뉴·콜라 등으로 구성됐다. 샐러드·그릴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는 내달 7일까지 수험생에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GI프라이데이스도 내달 22일까지 최대 4개의 모든 메뉴를 40% 할인·판매한다. 중·고생이 좋아하는 빙수 브랜드 설빙도 나선다. 수험표 제시 시 전 제품을 10% 할인해준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주 주말인 25일부터 26일까지 ‘수험생 원데이 패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돈 1만5000원인 해당 티켓을 구매하면 영화·팝콘 콤보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예술의 전당은 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의 정면좌석을 5만5000원에서 2만원을 할인해 3만5000원에 제공한다. 남산예술센터에서도 연극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도 기존 3만원에서 1만원으로 할인된 값에 관람할 수 있다.
여행에 나설 수험생들을 위해 코레일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승차권을 최대 30% 할인·제공한다. KTX는 경강선을 제외하고 수험생 본인·가족 등 동반 2인까지가 대상이다. 남도해양관광열차·협곡열차 등 국내 5대 권역을 달리는 관광전용열차의 경우 수험생 본인 포함 동반 3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비용항공사 진에어도 지난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국내선 항공권에 10% 할인이 적용된다. 수험생 뿐 아니라 동반 3인도 할인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어제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이슬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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