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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업·제조업 출하액이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가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6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업·제조업 출하액은 1418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광업·제조업은 지난 2013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광업·제조업의 부진은 세계경기 불황에 기인한 것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함에 따라 석유정제와 조선의 출하액이 각각 11.2%, 7.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산업 역시 전년대비 3.3% 감소했다.
부가가치는 510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자동차와 의복·피복은 각각 0.9%, 0.5% 감소했지만 식료품(5.7%), 전기장비(4.5%), 화학(2.7%) 등 대부분 업종이 증가세를 보였다.
10인 이상 광업·제조업 사업체 수는 6만9405개로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했다. 광업·제조업 종사자 수는 297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0.6% 늘어놨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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