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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세종시는 미분양 주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0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5만5705호로 전월 5만4420호 대비 2.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분양 주택 5만3130호를 기록했던 8월부터 지난달까지 지속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세종시는 미분양 주택이 0호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청사의 추가 이전에 따른 개발 호재 등으로 실수요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 수는 △인천 1908호 △부산 1473호 △울산 866호 △대전 854호 △광주 781호 △대구 125호 △서울 56호 순이다.
수도권의 미분양은 9876호로 전월 1만311호 대비 4.2% 감소했고 지방은 4만5831호로 전월 4만4109호 대비 3.9% 증가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5798호 대비 329호 증가한 6127호로 파악됐다. 85㎡ 이하는 전월 4만8622호 대비 958호 증가한 4만9580호로 나타났다.
[정희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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