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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지난 1일부터 운용수익이 없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해 일임보수를 면제한다고 3일 밝혔다.
ISA는 하나의 통장으로 예금이나 적금, 주식, 펀드 등 파생상품 투자가 가능한 통합계좌다. 일임형은 전문가에게 운용을 맡기는 방식이다.
보수 면제는 일임형 ISA 계좌의 직전 분기말 누적수익률이 0% 이하인 경우 다음 분기 일임보수를 면제해준다. 이에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수익률이 0% 이하인 계좌에 대해서는 보수면제가 적용된다. 누적수익률은 수수료가 차감된 수익률이고 일임보수는 분기단위로 받는 형태다.
특히 KB국민은행은 타 은행과 달리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가 아닌 0%인 계좌에 대해서도 보수면제를 적용했다. 책임 있는 운용을 위해 플러스 성과에 대해서만 일임 보수를 받겠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운용 목표는 보수면제 대상계좌가 한 좌도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며 “좋은 운용성과를 지속해 고객의 자산 증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가 ISA다모아를 통해 지난달 30일 공시한 일임형 ISA 수익률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최근 3, 6, 9개월 수익률 평균이 6대 시중은행 중 모두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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