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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실적 ‘맑음’…건전성 전망 ‘글쎄’

당기순이익 1조원 돌파로 호실적 예상…금리 인상으로 건전성 ‘주의보’

김민아기자(jkimmina@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12-06 12: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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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금융가 전경 ⓒ스카이데일리
 
증권회사가 3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지만 채권 대량 보유로 건전성 악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은 1조134억원으로 전분기(9446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5.9%로 전년 동기(3.9%) 대비 2.0%p 증가했다.
 
올 3분기 중 수수료수익은 2조103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10억원 감소했다. IB 수수료수익이 전분기 보다 827억원(16.1%),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수탁수수료가 333억원 감소한 데에 기인했다.
 
자기매매이익은 8468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4628억원 늘어 무려 120.5% 증가했다. 주식관련 이익이 2098억원으로 같은 기간 372억원(15.1%), 채권관련 이익이 7629억원(25.0%) 줄었다. 금리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채권처분·평가손실이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됐다.
 
파생관련 이익은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증가와 파생상품거래·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해 전분기 대비 손실폭이 8803억원에서 1259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지속적인 증시 호황으로 수탁수수료 및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이 증가해 파생관련손익이 개선돼 실적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올해 증권사 거래대금은 1분기 456조원, 2분기 532조원, 3분기 526조원으로 조사됐다.
 
▲ 금융감독원 ⓒ스카이데일리
 
다만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리인상으로 채권관련 손익이 감소했다. 이어 내년에 금리가 추가로 인상되면 수익성 및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증권사는 트레이딩과 헤지목적 등으로 채권을 대량 보유했다. 3분기 말 기준 180조3000억원으로 총 자산의 46%를 차지했다.
 
한편,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39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400조3000억원)보다 8조6000억원이 감소했다. 미수금은 5조1000억원, 증권보유액은 2조7000억원 줄었다. 부채총액은 340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조2000억원 감소했고 자기자본은 51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6000억원 늘어났다.
 
금감원은 금리 등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의 수익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시장 유동성 악화 등에 대한 증권회사의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별 증권회사의 영업특성 등을 감안해 채무보증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단기금융업 등 신규업무를 개시하거나 개시할 예정인 초대형 IB의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의 적정성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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