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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지하철 2·7호선 대림역 인근에서 20대 중국동포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13일 오전 4시 27분쯤 대림역 9번 출구 근처 골목길에서 중국 동포 A(26) 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뒤 병원에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는 경찰에 A 씨가 쓰러진 사실을 알리면서 “A 씨가 각목을 들고 칼을 든 범인과 다퉜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현장에 과학수사대를 파견하고 주변 CCTV를 확인하면서 용의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한동포총연합회 등 중국동포단체 42개로 구성된 ‘청년경찰 상영금지 촉구 대림동 중국동포와 지역민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0월 영화 ‘청년경찰’, ‘범죄도시’가 대림동 일대와 이곳에 있는 중국인·동포를 각각 우범지역, 범죄자로 묘사했다고 반발한 바 있다.
[이성은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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