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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중 투자자문과 매트에 대한 상담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2017년 11월 소비자 상담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지난 달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7만1225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0%, 전월대비 31.5% 증가했다.
‘투자자문’과 ‘매트’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295.8%, 209,1%의 증가율을 기록해 증가율 상위 품목으로 선정됐다. 소비자원은 저금리에 따른 투자선호와 유해물질 검출에 따른 친환경인증 취소 사실 보도로 인해 투자자문과 유아용 매트에 대한 상담이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전기세탁기, 호텔, 전기진공청소기 등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113.5%, 108.5%, 77.9%로 소비자상담이 증가했다.
상담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였다. 주요 상담내용은 △통화품질 불량 △기기 성능 불량 등으로 인한 계약해제·해지 시 거부 또는 위약금 과다청구 △약정지원금 미지급 △약정내용 상이 △위약금 미지원 등 계약 불이행 △데이터 로밍 요금과다 △미사용 데이터 요금 청구 등이었다.
이동전화서비스 소비자상담과 관련해 ‘품질’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해제·해지/위약금’, ‘계약불이행’ 순이었다. 이 밖의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휴대폰 스마트폰, 헬스장·휘트네스센터, 점퍼·재킷류, 택배하물운송서비스 등이 있었다.
연령대별 다발품목을 보면, 10대 이하는 이동전화서비스, 20대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30·40대는 휴대폰·스마트폰, 50대는 이동전화 서비스, 60대 이상은 상조서비스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11월에 접수된 상담 중 80%는 소비자단체·지자체·한국소비자원에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의 소비자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분쟁해결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또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를 통해 14.2%,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을 통해 4.9%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 [이지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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