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Xi)’ 3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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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물량·청약자수·선호도 등 1위 차지…내년 3만 가구 공급

길해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12-20 16:21:48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올해 분양시장에서 분양물량·청약자 수·브랜드 선호도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20일 GS건설에 따르면 자이는 올 해 1월부터 이달까지 총 2만4467가구를 분양해 올 해 민간 분양 물량 1위에 올랐다. 이어 대우건설(1만9583가구), 포스코건설(1만6838가구), 현대산업개발(1만5579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GS건설은 올 해 각종 부동산 규제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연초에 분양 목표로 계획했던 단지들을 대부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대선에 이은 정권교체로 그 어느 해보다 불확실성이 커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주요 분양을 미루는 추세였다”며 “하지만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을 앞세워 당초 계획했던 일정대로 분양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이 올 해 분양한 단지들의 분양 성과도 양호했다. 대부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했으며 계약도 조기에 완료했다. 특히 업계 최다 분양 물량에도 불구하고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자이=프리미엄 아파트’라는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금융결제원에서 발표한 올해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 청약 결과(2017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 컨소시엄 단지 제외, 1~12월2주차)를 살펴보면, 수도권 지역 청약자 29만6461명 중 10만5311명이 자이 아파트에 청약을 넣었다. 올해 수도권 청약자 3명 중 1명이 자이를 선택한 것이다.

특히 지난 7월 분양한 서울 재개발 단지로 주목 받아 온 신길센트럴자이와 DMC에코자이를 분양해 각각 평균 57대1, 20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곳 모두 5일 만에 완판됐다. 9월에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는 평균 청약 경쟁률 168대1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브랜드 인기 조사 결과로 그대로 이어졌다. 자이는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부동산114, 2017년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 대상’, ‘닥터아파트, 2017년 브랜드 파워 대상’ 등 올해 세 곳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삼관왕을 차지했다.

GS건설은 내년에도 3만220가구의 분양 계획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 서울, 수도권의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자이 브랜드를 앞세워 내년에도 성공적으로 분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S건설 건축·주택부문대표 우무현 부사장은 “불확실한 분양 시장 분위기에서도 GS건설은 올 해 예정된 분양 사업들을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자이 브랜드 파워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자이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성원에 최적의 상품과 최고의 가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길해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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