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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우리나라 수출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자동차와 반도체가 수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코트라)는 25일 ‘2018년 수출 전망 및 지역별 시장 여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내년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대비 4.8% 증가한 6064억달러로 예상했다.
코트라는 선진시장, 신흥시장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코트라는 북미·유럽·일본 등의 경기회복으로 제조업 수입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첨단산업 성장도 수출 증대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의 소비증가와 정부 주도 제조업 육성·개발정책도 수출 상승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는 일반기계, 반도체, 석유화학은 4차 산업혁명과 중국의 수요 급증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자동차, 컴퓨터, 철강 역시 신흥시장 제조업 육성 정책과 소비력 향상으로 호재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선박은 수주 잔량 감소와 기저효과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평판디스플레이도 중국 등 현지 기업과의 경쟁 심화로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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