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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이 실형을 피한 가운데 롯데가 내년 초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내달 5일부터 주요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개최해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신 회장의 1심 선고공판이 끝난 직후인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일주일가량 연기된 것으로 알려젔다.
이번 정기인사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신설한 4개 사업부문 체제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계열사 수장을 임명한 지 오래되지 않아 무리하게 인사를 단행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신 회장은 1심 선고공판 직후 일본으로 출국해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보낸 뒤 내년 초 귀국할 예정이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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