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미국 국무부 외교정책 자문관을 지냈던 베넷 램버그가 30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과 무조건 국교 수립을 시도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램버그는 미국 NBC방송에서 “미국은 국제적인 대북제재, 군사력 과시, 비밀 외교활동이나 엄포 그 어떤 것을 통해서도 북한의 핵폭탄 야욕을 막지 못했다”며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우리는 북한의 모든 핵폭탄과 무기 재료의 위치를 모르고 있다”며 “어떤 초정밀 공습도 북한의 핵무기를 완전하게 제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으로 쳐들어가는 것도 새로운 한국전쟁을 유발하며 수십만 명의 한국국민이 목숨을 잃을 것이고 북한이 핵을 터뜨린다면 피해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며 “‘아지막 공격 전략’도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
램버그는 “지난 1960년대 중국이 핵보유국으로 부상했을 때 미국의 대응을 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1974년 베이징을 방문한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닉슨 전 대통령은 국교 수립의 문호를 열어 중국의 핵 위협을 효과적으로 해결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에 무조건 국교를 개방하는 것을 시도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성은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