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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의 손흥민이 새해 첫 골을 기...'))
일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새해 첫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강력한 중거리골을 성공시켰다. 2018년 첫 골이자 이번 시즌 10호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게 됐다. 2016~2017 시즌 손흥민은 리그 14골, FA컵 6골, UEFA챔피언스리그 1골로 총 21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수비중심 전술을 들고 나온 웨스트햄의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전반을 보냈다.
후반 역시 마찬가지였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면서도 토트넘은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25분 웨스트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웨스트햄의 마누엘 란치니에게 공을 건내받은 페드로 오비앙이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이는 토트넘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패배의 위기에서 토트넘을 구해낸 것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후반 39분 에릭 라멜라가 패스해준 공을 살짝 앞으로 드리블한 후 중거리슛으로 이어갔고 그대로 공은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경기는 결국 1대 1 무승부를 끝났고 토트넘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41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나의 골은 중요하지 않다”며 “승점 3을 따내지 못해 매우 속상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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