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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시가총액 860조…40% 강남3구 집중

재건축·도심 신규 등 상승세 주도…정부규제에도 100조원 늘어

길해성기자(hsgil@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1-11 16: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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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카이데일리DB]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100조원 가까이 늘어난 86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약 867조602억원으로 2016년(767조2597억원) 대비 99조8005억원(13.0%)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 강화에도 상승세를 보인 요인은 강남권 재건축의 영향이 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거기에 서울 도심에 들어선 신규 아파트값도 영향을 미쳤다.
 
강남구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2016년(123조1406억원) 대비 13% 늘어난 139조5937억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압구정 현대·개포 주공 등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압구정 현대 아파트 전용 84㎡형의 경우 지난해 실거래가가 20억원을 넘어섰다.'
 
송파구는 잠실 주공5단지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며 두 번째로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은 102조4099억원으로 2016년(84조617억원) 대비 21.8% 증가했다. 서초구의 시가총액은 2016년 대비 12.2% 증가한 98조3836억원을 기록했다.
 
강남3구 외에도 시가총액 상승폭은 도심권 아파트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종로구의 경우 2006년 4조7756억원에서 지난해 7조902억원으로 48.5% 가량 상승했다.
 
시가총액의 급증은 지난해 2월 입주한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 자이’(2533가구)의 영향이 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용면적 85㎡는 현재 시세가 13억원에 달하는 등 도심권의 대표 고가 아파트로 떠올랐다.
 
중구는 2016년 대비 20.1% 늘어난 8조6553억원을 성동구는 19.3% 증가한 36조7126억원을 기록했다. 성동구의 아파트값은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개발 호재로 상승세를 나타냇다.
 
전국의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2365조6587억원을 기록했다. 대구시의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23조6872억원, 부산은 5.5% 상승한 173조5678억원을 기록했다. 또 경기도의 시가총액은 660조9237억원으로 1년 만에 7.6% 올랐다.
 
[길해성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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