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데일리 단독기사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非산유국 대한민국…윤활유 판매는 글로벌 3위

‘ZIC’ 브랜드 SK루브리컨츠 상장예고…모회사 SK이노베이션 “상장 후 1조 조달”

유은주기자(dwdwdw0720@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1-12 11:33:20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SK빌딩 [사진=스카이데일리DB]
 
올해 상장이 예정된 SK루브리컨츠의 성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찌거기 기름을 팔아 쏠쏠한 수익을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SK루브리컨츠는 상반기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루브리컨츠는 고급자동차에 쓰이는 고품질 윤활기유 시장에서 세계 3위 업체다. 현재 시장 35%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윤활유 시장은 윤활기유와 윤활유로 나뉜다. 윤활기유는 윤활유의 기초원료다.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등유·경유 등을 생산하고 남은 기름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윤활유는 윤활기유에 각종 화학 첨가제를 배합해 만든 것으로 흔히 알고 있는 엔진오일이 윤활유의 한 종류다. 기유는 분류 기준에 따라 5가지 그룹으로 구분되며 SK루브리컨츠의 주력제품은 그 중에서도 고급자동차에 주로 쓰이는 ‘그룹3’이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와 윤활기유 브랜드 ‘유베이스(YUBASE)’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크’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역수출 할 정도로 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6년 SK루브리컨츠는 지크를 로열티를 받고 사우디아라비아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초로 국내 윤활유 업체가 자사 브랜드를 해외로 수출한 셈이다. SK루브리컨츠와 사우디의 라빅퍼스트루브리컨츠(Rabigh First Lubricants Co.Ltd)는 브랜드 사용허가 계약을 맺고, 오는 2020년까지 지크 브랜드 윤활유 매출액에 연계해 매년 브랜드 로열티를 지급키로 했다.
 
▲ [사진=뉴시스]
 
세계 1위 윤활기유 시장인 중국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11월부터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쉐린 타이어의 중국 내 1500개 판매망을 통해 자사 윤활유 제품인 지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 사업의 호조로 지난 2016년 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키도 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SK루브리컨츠 실적은 △2014년 3조5293억원, 영업이익 2954억원 △2015년 매출액 2조9590억원, 영업이익 2818억원 △2016년 매출액 2조8677억원, 영업이익 4667억원 등이다. 지난해 3분기에도 2조5287억원의 매출과 35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호실적을 기록 중인만큼 상장에 최적화 된 조건이 갖춰진 셈이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루브리컨츠를 상장해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M&A에 나설 방침이다.
 
2009년 SK이노베이션으로 부터 물적 분할돼 설된 SK루브리컨츠는 유가 하락시기에도 꾸준히 영업이익을 올리며 알짜 회사로 거듭났다. 이번 상장에 성공하면 그룹의 주력계열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동화가 번뜩이게 한 낭독이 아이들과 맺어줬죠”
듣는 이야기 뇌리에 더욱 남아…시각장애아동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