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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바로 앞에 서라 그가 물로 나오리니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출애굽기 8 : 20>
‘하나의 물결이 연이어 많은 물결을 일으킨다’는 일파만파(一波萬波). 물결하나 없는 잔잔한 연못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원형의 모습을 그리며 점점 퍼져나간다. 바다의 파도가 바람이 없을 때는 고요하지만 한 곳이 일렁일 때는 연쇄적으로 흔들리며 강풍으로 변하면서 거대한 배도 집어 삼킬 듯한 파도가 인다.
그야말로 태산 같이 높은 뫼, 집채 같은 바위 돌도 부숴버린다. 그야말로 하나의 물결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많은 물결을 일으킨다는 이 성어는 어떠한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사건에만 그치지 않고, 잇따라 꼬리에 꼬리를 물며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은 일이라도 자칫 그 미치는 영향에 따라 생각 외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기상이론 나비효과(butterfly effect)가 그렇다. 지금 정국을 보면 ‘일파만파’라는 성어가 실감 날 정도다. “국민들이 정권이 바뀌면서 달라진 것을 체감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대통령이 언급한 바 있다.
문재인 정권 나비효과 여실히 느끼는 국민들…국민 뜻과 상관없는 정책들
당연히 많은 국민들은 달라진 것을 체감하며 긴 한숨을 내쉬고 있다. 눈만 뜨면 전(前)정권의 사람들이 별에 별 명목으로 수사를 받고, 끝내는 구속되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정권을 잡은 지 2년이 됐지만 민생정치는 찾아 볼 수 없고, 여전히 적폐청산에만 매달려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 같다.
심지어는 국정원 기능도 축소하고, 기무사도 해체하고 직전 정권의 국정원장 4명 구속 수사, 아울러 김대중·노무현 뒷조사한 국정원 간부 구속, 당시에는 조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직무를 수행한 것까지 정권이 바뀌면 괘씸죄로 잡아넣는다면 어느 수사관이 마음 놓고 수사를 할 수 있겠는가.
세월호 특위 활동 방해죄목으로 전 해수부장관과 차관 구속. 문 정권은 이렇게 적폐청산을 내세우고 보복정치를 하는 인상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마저도 부족해 한 나라의 정보·안보·기무의 기능마저도 없애려 한다.
최저임금 17%인상, 3년간 30조 문재인케어, 120주거복지, 50조 도시 재생, 노동 양대 지침 폐기,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직화, 성과연봉제 폐지, 공무원 17만 증원, 탈 원전, 제주기지 구상 권 철회, 공영방송 사장 강제교체, 국정교과서 폐지, 전 전전 정권 싹쓸이, 공룡 경찰 화 추진, 건국시점 변경, 세월호 5차 조사, 5.18 4차 조사, 친북 윤이상 추모찬양 및 통영 이장추진, 무자격자들의 고위직 각료입성, 반(反)탕평인사 등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국민의 뜻과는 상관없이 휘젓고 있다.
집권하면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고 광화문 시대로 가겠다고 국민과 약속했던 대통령이다. 대통령을 비롯한 각료들의 정체성과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북한 비위 맞추기로 일관하며 국정을 흔들어 놓고 있다.
한기(寒氣)를 느낄 정도로 나라꼴이 엉망이고,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문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남한을 핵 인질 삼아 요리를 하는데 우리는 북한에 멍석을 깔아주는 미친 짓을 하고 있다.
실책 투성이 문재인 정부…6월 지방선거 “나라 구할 수 있는 인물 뽑자”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 병력을 축소하겠다는 발상도 그렇다. 도대체 북한보다 우세한 우리가 기껏 죽을 쒀서 북한에 주고, 북한 눈치를 보며 불안하게 살아야 하는지. 청와대를 비롯한 행정부는 주사파`운동권 출신들과 특정 학교출신들이 장악했다. 사법부는 같은 색깔의 사람들을 영입해 한 맺힌 적폐청산정치를 하고 있다.
순수해야 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까지도 수장(수석부의장)을 호남 출신을 기용하고, 보수층을 배제시켰을 정도다. 불안감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문 정권은 북한이 평창올림픽참가에 고무돼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겨울철 동계 올림픽’이라 불러도 지적을 하지 않는다.
북한의 건국 절 열병식은 방관하고 한·미 군사훈련은 연기한 우리 정부.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면 핵을 포기하고, 평화가 올까. 절대 지지자 외는 아무도 믿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북한이 바라는 내부분열 조장을 스스로하며 북한의 계략에 말려들고 있다.
미군 철수를 부르짖다, 러시아에 땅을 빼앗긴 필리핀. 대통령후보로 나온 야당 대표가 월맹의 간첩이었던 패망의 월남. 무모한 최저임금제 도입으로, 실직자가 늘어나는 등 경제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대한민국. 지금 현실이 필리핀과 월남 같은 길을 걷고 있다.
나라가 이 지경인데도 문 정권은 오로지 북한에 눈치를 보며 돈을 못줘서 안달이 나있다. 이제까지 한 일이라곤 말 돌리기와 적폐청산(?)뿐이다. 따뜻한 물이 담긴 주전자에 들어가 있는 개구리가 연상된다. 곧 물이 펄펄 끓으면 삶아져 죽는다는 것을 모르는 개구리처럼 우리가 지금 그렇다. 처참하게 자유민주가 무너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늦게라도 문 정권을 지지하던 2030세대가 현 정권의 실책을 비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가 각 대학가까지 확산되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진짜 세력들을 적폐로 규정하고 문 정권을 질타하며 민주혁명의 불길을 태우는 질타의 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불씨 같은 희망이 보인다.
오는 6월이면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정당보다는 위기의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 잘못된 선택으로 자칫 나라가 뒤 바뀔 수도 있다. 색안경을 벗고, 귀를 활짝 열자. 한 번은 속아도 두 번은 속지 말아야 한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 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한일서 1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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