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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싱 테마파크가 문을 열었다.아가월드...'))
국내 최초 가상현실(VR) 레이싱 테마파크가 문을 열었다.
아가월드는 7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으로 추진한 레이싱 테마마크 ‘번개레이싱’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번개레이싱’은 한국교육방송(EBS)의 ‘번개맨’ 캐릭터에 가상현실과 위치기반 기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디지털 테마파크다. 20개 프로젝트를 통해 VR 콘텐츠가 트랙 위에 출력되면 사용자는 전기 카트에 탑승해 마치 게임 속 주인공처럼 아이템을 획득하고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그동안 한정된 트랙을 달리는 기존 카트와 달리 여러 종류의 인터랙션을 체험할 수 있고 VR을 활용해 한정된 실내 코스를 무한대로 바꿀 수 있는 차별성을 지녔다는 것이 아가월드 측의 설명이다. ‘번개레이싱’ 체험 외에도 30여 가지의 신선한 제주 로컬 토핑을 취향대로 골라 만드는 DIY(Do it Yourself) 피자 ‘번개피자’를 즐기는 F&B 시설도 마련됐다.
아가월드는 서울 및 국내 거점 지역은 물론, 40조 규모의 글로벌 테마파크 카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주차장 확보가 유리한 아웃렛이나 대형 쇼핑몰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디지털 테마파크가 신사업으로 떠오른 글로벌 시장에선 실제 중국 기업과 계약한 상태다. 인도·중동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현재 협의 중에 있다.
이세종 아가월드 대표는 “아가월드가 보유한 캐릭터 라이센싱과 유치원·어린이집 네트워크로 테마파크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제주도 연간 방문객이 1500만 명으로 가족 단위는 물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번개레이싱이 제주 관광의 대표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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