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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한 강남역사거리에 우리 전통 국악을 소개 할 수 있는 홍보관이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체험을 할 수 있는 ‘국립국악원 홍보관’이 서초구가 운영하는 서초관광정보센터 2층에 들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 홍보관은 조선시대 궁중 악사가 입었던 한복인 홍주의와 관모 등 전통 복식을 갖추고 가야금과 장구, 거문고 등 국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국악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몄다.
국악체험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린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서초구와 국립국악원에서 마련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홍보관 입구에서는 국악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동영상을 소개했다. ‘나에게 국악이란?’ 이란 물음에 대한 생각을 메모로 작성해 나무에 걸어 전시하는 참여형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그 외에 국립국악원에 대한 홍보영상과 홍보책자, 공연 포스터 및 전단 등 홍보물 등을 비치해 소개했다. 공연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립국악원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홍보관이 자리 잡은 서초관광정보센터 주변은 인구 밀집도가 높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9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다. 향후 서초구는 올 하반기 중으로 이 일대를 국악체험과 함께 야외공연 및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서초구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유동인구가 밀집한 도심속에 국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국악 체험 콘텐츠 개발 및 다양한 이벤트 마련을 통해 국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고 향후 국악 인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경엽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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