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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압박수위 높인 GM본사…군산공장 폐쇄

경영정상화 위한 자구노력 차원 강조…유상증자·세제혜택 등 위한 조치 의혹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2-13 12: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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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사진=한국GM]
 
한국GM 군산공장 완전 폐쇄가 결정된 가운데 GM 본사가 정부 지원 유도를 위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GM은 올해 5월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전면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군산공장 가동 중지 발표 이후 5일만의 일이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며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다”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GM 임직원, 군산 및 전북 지역 사회와 정부 관계자의 헌신과 지원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카젬 사장은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군산공장 완전 폐쇄는 한국GM에 대한 정부 지원 압박 강화 수단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GM은 지난해에 이어 지난달까지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GM은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내수와 해외수출 동반 하락을 겪었다. 한국GM은 지난달 총 4만2401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동월대비 9.5%의 감소한 실적이다.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각각 7844대(-32.6%)와 3만4557대(-1.8%)을 기록했다.
 
이에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이하·CEO)는 한국GM을 겨냥해 “독자생존이 가능한 사업체를 보유하기 위해 앞으로 조치를 취할 것이다”이라고 언급한 바 있고 정부에 유상증자 및 세제 혜택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2일 국회에 출석해 “GM 본사가 장기 투자를 어느 정도 할 수 있고 전체적인 경영구조 개선을 어떤 형태로 할지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공장은 준준형세단 크루즈와 다목적RV 올란도를 생산하고 있다. 크루즈의 경우 가격 논란 등으로 신차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으며 올란도의 경우 지난달 476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생산 차량 판매 부진으로 인해 군산공장의 가동률은 20% 이하를 기록했다.
 
한국GM 측은 군산공장 완전 폐쇄 결정에 대해 “최근 3년간 군산공장 가동률이 저조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구책으로 내린 결정이다”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이지 철수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GM 측은 “기존 군산공장에서 생산된 올란도의 경우 올해 단종예정이다”며 “크루즈의 경우는 재고 물량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인도하는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임단협에 대해서는 “임단협은 열려있는 상황이며 노조와 함께 고민 할 것이다”며 “현재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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