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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이란 여객기가...'))
18일 오전(현지시간) 66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이란 여객기가 추락했다.
이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4분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 주(州)의 야수즈로 향하던 이란 아세만항공 소속 ATR-72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제탑은 사고 여객기가 이륙 후 50여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장소는 야수즈에 근접한 이스파한주 산간지역에 위치한 데나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기는 착륙을 위해 하강하던 중 짙은 안개로 인해 산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현장에 급파된 구조 헬기도 짙은 안개로 착륙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과거 수십년 동안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경제제재를 받아 온 이란에서는 부품 교체 등 미비로 인해 노후한 항공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지난 2015년 핵 합의 이후 에어버스, 보잉 등과 여객기 수입 계약을 하기도 했다. 사고기인 ATR-72 여객기는 지난 2000년 제조됐다.
[이성은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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