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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계가 고금리 대출자들의 금리부담 경감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25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일부 주요 대부업체들이 법정최고금리 초과 대출자 중 성실상환자에 대한 금리 조정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출금리가 24% 이상이면서 3년 이상 연체를 하지 않은 채무자가 그 대상이다.
참여 업체로는 △리드코프 △미즈사랑대부 △아프로파이낸셜대부 △산와대부 △애니원캐피탈대부 △웰컴크레디라인대부 △원캐싱대부 △태강대부 등이 있다.
또한 중소 대부업체 역시 대출금리 34.9% 이상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금리 인하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 34.9% 였던 법정 최고금리는 지난 2016년 3월 27.9%로 한차례 인하된 후 이달 24%로 또 한 번 낮아졌다.
업계는 이번 대출금리 조정 방침으로 약 6만명의 대출자가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금리조정을 원한는 대출자는 대부업체와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임승보 대부금융협회장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성실상환 대출자는 이번 금리인하 기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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