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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 후 첫 해외 출장 일정을 마무리하고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이 부회장을 태운 전세기는 이날 새벽 3시 40분께 일본 도쿄(東京) 하네다 공항을 이륙해 5시 45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삼성그룹 창립 80주년인 지난달 22일 유럽·캐나다 출장길에 오른 뒤 16일만이다.
이 부회장은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제네바 등 유럽을 거쳐 캐나다 토론토·벤쿠버 등지에서 머무르다 일본 도쿄를 마지막으로 경유해 귀국했다. 지난 2일에는 캐나다 토론토의 식당 등에서 현지 교민과 함께 찍은 사진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오기도 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지 기업인과 지인 등을 만나면서 AI(인공지능) 기술 등 신성장 동력 발굴 등에 대한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입국 시 경영구상과 보아오 포럼에 방문할 계획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내주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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