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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동물의 건강·복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농협경제지주(이하 농협)은 동물보호·복지 의식 함양, 동물복지 인증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동물복지 인증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홍보 행사 추진, 농협회원 농가에 대한 동물복지 무상 교육 등 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란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소·돼지·닭·오리농장 등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하고 인증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붙이는 마크를 뜻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물보호·복지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및 인증축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방안 공유, 동물복지 인증제 추진 관련 자료의 상호 이용 및 교환, 대 국민 동물보호·복지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지원을 제공하는 등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전국적 유통망을 가진 농협과의 상호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인증축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윤리적 소비의 기회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자에게는 또 하나의 지속가능한 축산을 통한 소득 창출의 기회를 줄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 복지 인증 축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동물보호․복지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경엽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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