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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20일 데드라인 재확인, 노사 갈등 최악

교섭장소 CCTV 설치문제로 협상 진행도 못해…더딘 실사·외투 지정 등 난항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4-13 1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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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노조 ⓒ스카이데일리
 
 
오는 20일로 설정된 한국GM의 경영정상화 데드라인 기한이 재확인된 가운데 한국GM 노사갈등은 최악의 국면으로 다다르고 있다.
 
댄 암만 GM 총괄사장은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선호하는 길은 성공적인 결과를 찾는 것이고 그것이 모든 주주들을 위해 옳은 일이다”며 “하지만 모두 다음 주 금요일에 (협상)테이블에 와야 한다”고 밝혔다. 암만 사장의 발언을 통해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한 데드라인이 재확인됐다.
 
앞서 배리 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역시 오는 20일 데드라인으로 설정하며 “시한 내에 비용절감을 위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다면 부도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국GM 경영정상화의 첫 걸음인 노사간 자구안 합의 도출이 난항에 빠진 상황이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12일 8차 임단협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CCTV 설치 문제로 인해 무산됐다. 사측은 지난 5일 일부 한국GM 노조원이 성과급 미지급에 항의하며 사장실을 점거한 전례가 있는 상황에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의 안전 보장을 위해 회의장에 CCTV 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한국GM 노조는 CCTV를 설치할 경우 캠코더로 교섭 상황을 녹화하겠다고 맞섰고 이를 사측이 거부해 교섭 자체가 진행되지 않았다.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외부상황도 녹록치 않다. 당초 이달 말 마무리가 예상됐던 한국GM 실사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2일 “한국GM에 대한 실사를 이달 말 완료 목표로 진행해 왔는데 실제로는 내달 초나 돼야 종료되지 않을까 싶다”며 “실사 관련 자료가 더 들어오고 있는데 얼마나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들어올지에 따라 (실사 완료 시기가) 달라진다”고 혔다.
 
한국GM 부평·창원공장 외투 지정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GM은 부평·창원공장 외투 지역을 신청하며 신차배정 및 공장증설 등의 향후 계획을 전달했다. 하지만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이하·산자부) 장관은 지난 12일 “계획서 보안을 요청한 상황이다”며 “고용창출이나 신기술 등 여러 가지 고려 사안이 있는데 신성장기술에 대한 것들을 더 가져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GM 관계자는 “차후 임단협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오는 20일 이전에 임단협이 진행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노사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투 지역 선정에 대해 “신기술 등 산자부가 요구한 부분에 대해서 관련부서가 추가 자료를 준비해 제출할 예정이며 시기는 미정이다”고 말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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