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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한미약품 올리타 개발 중단 결정

다른 혁신 신약 후보 물질 개발 주력…식약처, 투여 중인 환자 안전조치 계획 검토

유은주기자(dwdwdw0720@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4-13 14: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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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사진=스카이데일리DB]
 
한미약품이 표적항암신약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 개발을 중단하고 다른 신약 물질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13일 내성표적 폐암신약 올리타 개발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리타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다.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더는 쓸 치료제가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쓰인다. 지난 2016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을 전제로 27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해 허가받은 첫 신약이기도 하다.
 
신약개발 중단의 이유는 올리타의 임상 3상 진행이 어려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치고 보험까지 적용되는 약물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임상 참여자를 찾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 2016년 9월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올리타 권리를 반환받으며 글로벌 개발 속도가 늦어졌고, 최근 중국 파트너였던 자이랩과의 계약도 종료돼 세계 최대 폐암 시장인 중국에서의 임상 3상도 불투명해지는 등 다국적제약사와의 계약 해지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한미약품은 연구개발 비용 대신 신약가치가 현저하게 하락했다는 판단을 내리고, 선택과 집중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다른 20여개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식약처는 이날 한미약품이 임상시험 진행 어려움 등의 이유로 올리타의 개발 및 판매 중단 계획서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달 말까지 올리타 임상시험에 참여하거나 처방받아 투여 중인 환자, 앞으로 다른 의약품으로 변경할 환자 등에 대한 안전조치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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