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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관하는 무인항공기 안전기준에 대한 회의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김포 롯데시티호텔에서 무인항공기에 대한 국제 인증기준 마련을 논의키 위해 아·태지역 국가가 참여하는 무인항공기 인증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국·중국·일본·싱가포르·인도·대만 등 각 나라의 항공당국 인증 전문가 약 30명이 참여해 미래 무인항공기 활성화에 대비해 인증기준과 운영 중 위험평가 절차 마련 및 미래 여객 운송용 무인항공기에 대한 인증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뉴질랜드에서 인증 전문가들이 모여 마련한 무인항공기 인증 로드맵의 세부 요건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회의는 인증기준 마련에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가 그동안 드론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국제 인증 전문가들과 공유함으로써 국제 인증기준 마련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승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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