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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 컨설팅과 종합체육시설회원권에 관련된 피해상담이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6만461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로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 광역지자체 등이 참여해 상담을 수행한다.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작년 3월 접수 건수인 6만7626건에 대비해 4.5% 감소한 수치다. 지난 2월 접수 건수인 5만4808건에 대비에서는 17.9% 증가했다.
작년 3월에 대비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투자자문 컨설팅, 호텔, 셔츠, 공기청정기, 이동전화서비스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자문 컨설팅은 333.3%가 늘어났고 호텔은 109.7% 증가해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2월에 대비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종합체육시설회원권, 운동화, 투자자문컨설팅, 캐주얼바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체육시설회원권과 운동화는 각각 71.0%와 6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담 건수 중 특수판매와 관련된 상담은 2만564건으로 전체 상담의 31.8%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1만362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방문판매’ 2472건, ‘전화권유판매’ 1727건, ‘TV홈쇼핑’ 128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사유로는 ‘품질’이 1만3615건으로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이 1만2785건에 달했다. ‘계약불이행’도 9351건이었다.
연령대별 다발품목을 보면 ‘10대 이하’는 인터넷교육서비스, ‘20대·30대’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40대’는 이동전화서비스, ‘50대’는 초고속인터넷, ‘60대 이상’은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이경엽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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