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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가 자율협력주행 스마트 인프라 표준안을 발표한다.
국토부는 25일 ‘자율협력주행 산업 발전 협의회’ 기술 교류 및 2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한 이 협의회는 자동차, 인프라, 정보통신 분야 등 16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 인프라 표준안이 발표된다. 스마트 인프라 표준안은 자율협력주행에 필요한 정보 교환기준으로써 차량과 인프라, 차량과 차량 간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정보 내용과 형식 등을 표준화 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 인프라 표준안은 협의회 내의 통신기술 분과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로부터 의견 수렴을 받은 후 올해 상반기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표준안이 확정될 경우 기업 간 중복투자와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설명회에서는 자율차 해킹을 막아주는 보안기술 및 자율차가 도심에서도 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신․관제 기술 등도 소개될 계획이다.
이어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 설명회,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기술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혁신적인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자신의 기술을 직접 홍보 할 수 있도록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율주행 산업생태계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본 협의회를 통해 데이터 공유, 시험환경 제공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 행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양질의 일자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같이 국민 피부에 와 닿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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