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시 브랜드 선택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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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의 “프랜차이즈 확대경”

프랜차이즈 창업시 브랜드 선택기준

정보수집·현장점검·전문가 조언 등 필수

조준호 필진페이지 + 입력 2018-04-29 18:45:20

창업만 하면 100% 성공하는 업종이나 브랜드는 없다. 단지 상대적으로 전망이 좋은 업종이나 믿을만한 브랜드가 있을 뿐이다.

그래서 사전에 꼼꼼한 조사를 통해 업종 또는 브랜드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창업을 위한 시장조사를 할 때는 ‘요즘 ㅇㅇ이 대박이 난다더라’ 또는 ‘ DD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대세라는데..’ 라는 소문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시작부터 자세한 조사와 검토를 해도 창업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쉽진 않다. 그럼에도 창업을 아주 쉽게 남 이야기만을 듣고 자신의 전 재산을 쉽게 투자하는 예비창업자를 보면 그 용감성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실패에 대한 책임을 누구를 탓할 수 있을까?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정보수집이 필요하다.

첫째는 프랜차이즈 창업과 관련한 정보는 우리가 흔히 창업박람회, 창업관련 강좌, 트렌드 관련 기사, 정보공개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여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다. 필요한 경우 가맹거래사, 창업 및 프랜차이즈 전문가 등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두 번째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면서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하는 것이 해당 브랜드 가맹점주의 직접적인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는 것이다. 경험자들의 소리만큼 현실적인 이야기는 없다. 그들을 통해 점포를 운영하면서 애로사항 및 본사 지원 사항 및 관리시스템 등을 알아보고 결정을 내리더라도 늦지 않는다.

세 번째는 좋은 시스템과 조건들을 갖추었더라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브랜드는 오래 가지 못한다. 해당 브랜드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주변사람들로부터 솔직한 평가를 들어보고 가맹점들을 직접 여러 군데 방문하여 품질과 서비스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네 번째는 해당 브랜드의 가맹점의 숫자와 매년 신규 오픈 가맹점 수와 폐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한 수치들을 총해 가맹점이 증가하는 추세인지 줄어드는 추세인지의 확인으로 해당브랜드 창업을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문을 닫는 가맹점이 많다는 것은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갈등과 분쟁이 잦거나 또는 브랜드가 쇠퇴기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해당 가맹본부의 정보는 공정거래 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franchise.ftc.go.kr)에서 ‘정보공개서 --> 가맹사업자 조회’에서 브랜드명을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다섯 번째 프랜차이즈 컨설턴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도무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면 관련업 전문 프랜차이즈 컨설턴트를 통해 브랜드를 검증하는 것도 방법이다.

많은 예비 창업자들은 가맹본부의 선택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가맹사업법에 따른 정보공개서에 의해 가맹본부의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지만 실제로 창업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브랜드 선택을 보면 선택의 기준이 다양하게 나타나고는 있으나, 향후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판단기준이 되고 있지 못하여 창업 후의 많은 가맹점들에게 부진한 사업성과를 가져오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약간의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상담을 통해 어떤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자신과 잘 맞는지에 대한 분석과 관심브랜드의 상세정보까지 컨설턴트의 조언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결과 보다는 안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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