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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철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이 실시된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요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의 객관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총 17개의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 대상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터파기·흙 쌓기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최근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사용 현장, 화재 위험 공사현장, 대규모 국책건설사업 공사현장 등이다. 이번 점검 기간에는 집중호우 및 태풍에 취약한 절개지·지하굴착공사·하천제방공사·건축물 공사 등 수해 위험요소와 수해방지 대책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붕괴 위험 계측관리 실태, 임시 시설물 설치의 적정성, 품질 및 안전관리 계획 수립, 화재위험 안전 대책, 적재불량 덤프트럭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어 감리업무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점검 결과에 따라 우수한 건설현장은 포상을 지급하고 미흡한 현장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업무정지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건설공사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 교육도 실시한다. 한국시설안전공단 주관으로 건설공사에서 자주 발생하는 지하 침하 안전 관리를 주제로 교육이 이뤄진다.
강희업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일제점검 및 안전교육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을 예방해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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