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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발 중인 백신 가운데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체계적인 컨설팅을 지원하는 백신의 종류가 추가로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용 결핵 예방백신 등 7개 품목을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 대상’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추가 선정한 7개 품목은 성인용·청소년용 결핵예방백신 2품목, 인플루엔자 백신 2품목,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 백신, 대상포진 백신, 폐렴구균 백신 등이다.
이번 선정된 품목은 백신 효과를 증명하기 위한 임상시험 디자인 설계, 제조·품질관리 등을 관련 부서가 맞춤형으로 상담한다.
또 제품 개발·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WHO 전문가, 임상의사 등 국내·외 전문가의 자문도 지원한다.
식약처는 국내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백신 제품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운영과 백신 WHO 품질인증 및 수출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국내 백신 개발 및 제품화 지원의 일환으로 ‘생물학적제제 인허가 지원 워크숍’을 서울시 종로구에 소재한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생물학적제제의 허가·심사 개요, 백신 위해성관리계획의 심사요건 및 고려사항, 생물학적제제의 개발사례, 백신의 비임상시험 수행 및 고려사항 등이 논의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백신주권을 확보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백신 자급율을 오는 2022년 8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선제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엽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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