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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인도한국문화원 파견을 시작으로 전 세계 25개 문화원에 케이팝 전문강사들을 파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해문홍은 “케이팝은 해외에서 가장 선호하는 한류 콘텐츠로서 케이팝에 대한 관심은 곧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학습으로 이어지는 한편 드라마, 영화, 시각·공연 예술 등의 예술한류로도 확장되는 등 파급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 속 해문홍은 교육과정을 수강생 수준에 따라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 노래와 댄스반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실력파 그룹 ‘브이오에스(V.O.S)' 출신의 박지헌 교수를 비롯해 1세대 케이팝 안무가 홍영주 교수 등이 교육을 담당한다.
아울러 해문홍은 ‘케이팝 아카데미’ 연계 강좌로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올해에는 가상체험(VR)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 콘텐츠를 수강생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윷놀이·한복 체험 등 전통문화와 한식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케이팝 아카데미는 해외 한류 팬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최신의 케이팝 노래와 춤을 직접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지 수강생들 한명 한명이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문화를 제대로 익히고 상호 소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이향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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