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미국 협상팀이 판문점에 도착해 북한과 정상회담 의제 논의 준비에 돌입했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등 미국 측 협상팀은 30일 오전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북측 대표단과 회담을 진행한다. 협상팀은 북한의 비핵화 방안 및 이에 상응하는 대북 체제안전보장 방안 등 의제 조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전 8시쯤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나와 주한 미 대사관에서 제공한 승용차 2대와 승합차 1대에 나눠 타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이후 이들을 태운 차량은 통일대교를 통과해 유엔사의 호위 차량 안내를 받았다.
오늘 회담에서 북미 간 의견이 모이면 이를 토대로 내달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외교소식통은 “협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일단 북미 양쪽 간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며 “북미 간 고위급 접촉을 이어가며 실무협의 결과를 토대로 쌓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 개선을 주도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오늘 오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한다. 김 부위원장은 미국 뉴욕에 도착해 1박 2일 동안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6·12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두고 최종 실무협상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오전 트위터 계정에서 “김 부위원장이 지금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해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이향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1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