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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의 유비가 건국한 ‘촉한’의 수도가 위치했던 것으로 유명한 중국 사천성 성도시에 대해서 알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주서울중국문화원은 지난 29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창의성도(创意成都) 문화창의전시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주 서울 중국문화원과 성도시 문화방송신문국이 주최하고 성도시 대외문화교류센터가 주관했다.
이 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과 나건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한국의 주요 인사들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장중화 중국문화원장 등 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 이어지는 성도시 문화상품전시회에서는 청두 장치파오문화전파유한공사(成都江旗袍文化传播有限公司), 청두 쉬랴우웬현대디자인예술박물관(成都许燎源现代设计艺术博物馆), 아미영화그룹(峨眉电影集团), 성도 두보초당박물관(成都杜甫草堂博物馆), 명월국제도예촌(明月国际陶艺村) 등 다양한 문화예술기업들이 참여했다.
청두 장치파오문화전파유한공사에서는 30여명의 치파오 동호회 회원들이 자비로 행사에 참여해 환상적인 치파오 공연을 선보였다. 이 회원들은 매년 40회의상의 치파오 공연을 세계 각국에서 개최하며 중국전통복식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다.
참가기업들은 이날 오후부터 동대문 DDP를 시작으로 계원예술대학교, 다전디자인그룹, 국립고궁박물관 등 대표적인 문화예술 교육현장과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교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중한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가 왕성하게 발전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며 문화창의 분야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엽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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