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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이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올해 시상식에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치수관리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2008년 성남 금광래미안과 과천 래미안에코팰리스로 첫 수상을 기록한 이후 올해 광교호수공원까지 9개 프로젝트가 시상대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아파트, 공공청사 조경 등에 이어 호수공원까지 세계 조경가의 찬사를 받고 있다.
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돼 현재 71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보유한 전 세계 조경가의 대표기관이다. IFLA 시상식은 세계 조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재생(Resilience)을 주제로 조경의 공익적 가치를 평가했다. 치수관리(Flood and Water Management)를 포함한 8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편 광교호수공원은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하며 면적 202만㎡로 일산호수공원의 약 2배 크기에 달한다. 기존의 유원지로 유명했던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가 공원의 중심이다. 특히 주변의 광교산 자락과 공원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 거치소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됐다는 평가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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