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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단을 구성하고 내달부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점검 신청대상은 30년 이상 된 노후 조적조(돌·벽돌·콘크리트 블록 등으로 쌓아 올려서 벽을 만드는 건축)로서 10층 이하이며 연면적이 1000㎡ 이하인 작은 건축물이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제외된다.
구조분야 외부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건축물 상태를 육안으로 점검한다. 외부 균열발생 등 안전취약건축물 여부를 판단하고 그렇게 여겨질 경우 추가 정밀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밀점검을 통해 판명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신청자에게 구조체 보수와 보강, 유지관리 방안 등을 안내해 노후건축물은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비구역 지정 10년 이상 경과된 182개 구역 내의 소규모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된다. 50년 이상 벽돌조, 30년 이상 블록조를 우선 점검대상으로 각 자치구별 구청장 주관 하에 조합과 전문가 참여로 단계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이달 11일부터 30일까지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주체가 서울시 홈페이지 상단의 배너를 클릭하여 성명, 연락처, 건물개요(주소, 용도, 층수, 연면적, 사용승인년도), 신청사유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고인석 안전총괄본부장은 “외부전문가와 함께하는 안전점검을 통해 노후 조적조 건축물의 개선사항 등을 제시하고 안전관리를 유도해 재난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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