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보름달과 같은 얼굴…이마 넓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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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학의 관상(觀相)…상(相)을 보는 법 38

몸에 살이 찌고 얼굴이 마르면 장수할 것…이마는 네모 반듯해야

이문학 필진페이지 + 입력 2018-06-16 23:33:09

남자의 얼굴이 보름달과 같이 청수하며 아침 노을과 같이 빛이 나면 고위공직자가 된다. 여자의 경우 권세를 지닌 고귀한 사람의 부인이 될 것이라고 본다.

또 얼굴의 피부가 두텁고 성품이 너그러운 사람은 부자가 된다. 반면 피부가 얇고 성격이 예민한 사람은 가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몸에 살이 찌고 얼굴이 마른 사람은 수명이 길고 성격이 부드럽다고 판다한다. 반대로 얼굴은 살이 있는데 몸이 마른 사람은 수명이 짧고 성격이 급할 것이라고 본다. 또 얼굴은 거친데 몸이 섬세한 사람은 복이 있고 얼굴은 섬세하나 몸이 거친 사람은 평생 가난하게 된다.

콧날이 우뚝 솟은 사람은 보통 사람이 아니라고 보지만 콧등에 주름이 있다면 중년에 촉수(促壽)해 단명할 수 있다. 턱이 풍만하고 둥글다면 부동산을 많이 소유하게 되며 이마가 평평하고 윤택하면 자손이 번창한다고 본다.

또 마주 볼 때 귀가 보이지 않는 사람은 부귀한 인생을 살아갈 것으로 생각한다. 반면 앞에서 봤을 때 뺨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턱이 약한 사람은 크게 좋지 않은 사람이다.

이마는 삼정에서 상정이다. 육부에서 천창 상부가 있고 오악(五嶽) 중에서는 남악(南嶽)이라고 본다. 오성(五星) 중에서는 화성(火星)에 속한다. 12궁에서 부모궁과 관록궁, 천이궁 그리고 복덕궁이 이마에 있다. 즉 평소에는 그냥 평평해 보이는 이마에 많은 운명의 비밀이 감춰져 있는 것이다.

이마는 부모운과 공부운을 보는 곳이며 직장운을 보는 곳이기도 하다. 여성에게 남편운을 보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곳이다. 이마는 발제부터 인당의 위까지를 네 부위로 나누어서 순서대로 천중(天中), 천정(天庭), 사공(司空), 중정(中正)이라고 일커는다.

이마는 넓어야 한다. 삼정 가운데 상정이기 때문에 세로는 얼굴의 1/3이 되어야 하며 가로도 넓은 것이 좋다. 또 이마는 평평해야 좋다. 이마에 살이 두텁고 평평해서 움푹 꺼진 곳이 없어야 한다. 이마가 뒤로 물러난 모양은 좋지 않은 것으로 여긴다.

이어 이마는 네모반듯한 것이 좋은 상이다. 또 머리카락이 난 경계선인 발제(髮際)가 들쭉날쭉하지 않고 가지런해야 한다. 반면 여성의 이마가 네모난 모양은 좋지 못하다. 이마가 동그랗고 발제가 가지런한 형상이 여성에게는 좋다.

이마의 피부는 곱고 윤이 나며 색깔이 맑아야 한다. 또 이마에 점이나 상처가 없어야하며 어지러우 주름 또한 없어야 한다.

이마의 형태가 좋으면 부모와 윗사람의 덕이 있다고 판단한다. 또 머리가 좋고 공부를 잘할 것이라고 본다. 직업운도 좋으며 여성에게는 배우자 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인생 초년운이 좋을 것이라고 보고 재복 역시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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