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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지난 5일 우리정부와 아프리카연합(AU)과 협력해 아프리카 말리에 이동식 병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설치된 이동식 병원은 하루 기본수술 3-4건, 외래환자 40명 진료, 입원환자 10~20명 수용, 이동 전개까지 가능한 레벨 2급 의료시설로 국내에서 제작해 말리로 운송됐다.
외교부는 아프리카연합의 지원요청에 따라 정세·치안불안, 의료기반시설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리에 이동병원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동 병원은 아프리카연합과 말리정부의 관리·운영 하에 말리군 및 유엔평화유지요원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정부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유엔남수단임무단 공병부대 파견에 이어 금번 병원 지원 등 아프리카 지역의 평화·안보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배태용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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