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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인덕대학교, 노원구가 함께하는 ‘인덕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쇠퇴했던 공릉동 국수거리가 본격 부활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덕대 학생들의 참여로 국수거리 내 가게 간판을 제작한데 이어 올해는 주민들이 참여해 골목상권을 새롭게 홍보할 홍보포스터를 디자인했다.
이는 서울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사 내 LED전광판을 통해 이달부터 게시됐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대학생 예비창업자들이 주축이 돼 국수거리 가게에서 사용할 국수포장지, 쇼핑백, 수저세트를 만들 계획이다.
공릉동 국수거리 정비사업도 올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덕대 도시환경디자인과 재학생들이 직접 안내사인을 설계하고 가로등엔 광고물 방지스티커인 랩핑그래픽, 횡단보도에는 바닥환경그래픽 작업을 진행한다.
인덕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단 윤민영 교수는 “올해는 공릉동 국수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포스터 디자인공모전으로 시작됐다”며 “우수작품을 지하철 내 전광판을 통해 홍보하면서 특화거리 골목상권을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릉동 국수거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자생적인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권기욱 도시계획국장은 “인덕대를 비롯해 1단계 사업 참여 13개 대학들이 많은 성과들을 내고 있다”며 “대학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차후 새롭게 추진되는 19개 사업을 통해 서울 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캠퍼스타운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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