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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속도로 2차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첨단 과학기술을 도입할 전망이다.
경찰청은 3일 2차 교통사고 방지,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추가 피해방지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이하·폴리스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폴리스랩 사업은 기존 전문가를 중심으로 원천 연구개발과 달리 과제 기획부터 적용 전까지 전 과정에서 사용자인 국민과 경찰이 참여해 현장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국민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등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적용해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시급히 문제를 해결해 갈 예정이다.
특히 ‘접이식 방검용 방패’, ‘성범죄 2차 피해방지 AI 챗봇’, ‘교통사고 2차 사고 방지 드론’ 등 총 6개의 신규과제를 선정, 향후 3년간 약 1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6개 연구팀은 과제별로 치안현장을 선정, 해당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정에 일선 경찰관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 되도록 연구팀별 현장담당 경찰관도 매칭 운영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치안현장의 문제는 과학기술을 통해 보다 근원적인 해결이 필요한 가장 시급한 국민생활문제 중 하나”며 “국민, 현장경찰이 연구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제해결 기술을 개발하고 치안 현장에 적용, 확산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태용 기자 / 생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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