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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은 20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북측 인사들과 함께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을 응원하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예방 일정을 소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아시안게임 최초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북한 김일국 체육상 등 북측인사들과 함께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경기를 응원했다.
경기 후에는 코트에 내려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짧은 훈련 기간에도 훌륭한 호흡을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일부 북한인들과 인도네시아 동포 등이 함께한 남북응원단에도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에는 대통령 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총리는 롬복 섬 지진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남북한 공동입장, 단일팀 구성 등에 협조해준 것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으로 인해 지진피해 위로서한을 받았음을 밝히며, 한국정부와 국민들의 위로의 마음에 감사를 전했다.
이 총리는 인도네시아의 역동적인 경제발전 과정에 한국정부와 민간기업이 동참하기를 기대하며, 우리 경험과 기술을 기꺼이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기업의 원할한 대인도네시아 투자 △경전철 건설사업 참여 △양국 간 5G 협력 등과 관련해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한국기업의 투자확대 △한국 관광객의 지속적인 롬복 섬 방문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발전 등을 기대한다고 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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