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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24일 열릴 연대집회에서 가면을 벗는다.
항공재벌 갑질격파 시민행동에 따르면 이날 양사 직원들은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앞에서 항공재벌 갑질격파 시민행동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집회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인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지부 외에도 시민단체 20여 개가 힘을 합쳐 만든 시민단체 연합 항공재벌 갑질격파 시민행동이 함께한다.
주최 측은 “집회 당일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지만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준비한 행사라 취소하기 어려워 약속대로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며 “태풍도 무섭지만 항공재벌의 갑질이 더 무섭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변영주 영화감독의 사회로 공연 및 참가자 발언, 영상 발언, 항공 노동자들의 투쟁을 응원하는 시민·사회단체 응원 메시지, 편지글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집회 도중 참가자들이 퍼포먼스 가면을 벗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남승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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