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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예술과 인생

글로벌 문화대통령 BTS 공부하자 Let's study BTS

“BTS는 대중음악의 새 역사 만들고 있어”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18-09-16 15:59:11

▲ 김수영 서양화가
BTS, 가히 그들은 지금 지구를 뒤흔드는 대단한 보이그룹이다. 연일 보도되는 놀라운 뉴스와 그들의 활약은 상상을 초월하는 기록제조기에다 놀라움의 극치이다.
 
지난번 칼럼에서 BTS를 다뤘더니 “좋아요” 라는 글이 기록적으로 많았다. 그 중에 댓글로 “후속기사 원합니다.” 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하고 또한 워낙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그룹이라 다시 한 번 그들의 화제를 이야기 해 본다.
 
필자도 빛나던 청춘시절이 있었다. 끓어오르는 젊은 혈기에 늘 새롭고 신선한 것에 목이 말랐으며 유행이란 것에 민감하고 그것에 대한 흡입력은 누구 못 지 않았다.
 
1960년대 당시 유행하던 ‘비틀즈’의 노래는 모두다 가사를 적어 외우고 그들의 움직이는 동선에 귀를 기울이는가 하면, 흑인가수 ‘아레사 푸랭클린’이나 ‘레드 제플린’ ‘더 후’ ‘지미 핸드릭스’같은 다소 혁명적인 가수들에 심취되었었다. 그들의 노래는 유행음악을 선도하고 개척해 나가는가 하면 젊은이들의 영혼을 도취하게 하는 마력이 있었다.
 
당시 음악적 대 사건으로는 ‘히피’족들의 세상 도피에 발맞추어 미국 ‘우드스탁’ 공연을 빼 놓을 수 없다. 유럽과 미국의 최고 뮤지션들이 1969년 미국의 ‘우드스탁’에 모여 자연회귀를 주장하는 히피즘을 발산하고 베트남전의 참혹한 인명학살과 물질만연주의의 썩은 것을 벗어버리고 자연의 그 본질로 돌아가길 희망하는 혁명의 공연이었다. 
 
이 대단한 공연보도는 미국 과 유럽의 언론은 물론, ‘라이프’지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었고 당시로서는 미국 팝 역사에 가장 획기적인 공연이었다.
 
이렇게 음악의 변천사에서 볼 때, BTS는 현재 살아 있는 “문화대통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BTS는 새로운 대중음악의 역사기록을 만들고 있어 그들의 활약에 대한 놀라움을 세세히 파 헤쳐보기로 하자.
 
▲ 방탄 소년단.[빅 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1. BTS는 소통의 달인들이다.   
 
BTS의 멤버 이름은 RM(리더),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다. 이들 멤버들은 각자 자신들의 생활과 느낌, 그리고 원하는 화제를 엮어 실시간으로 유튜브에 올린다. 유튜브에 올라온 그들의 활동과 일상은 팬들의 마음에 다가가서 그들과 동질감 내지는 같은 영혼 속에 살아 움직이는 보이 그룹으로 만들어 준다.
 
소녀 팬들이 그들의 우상에 대한 호기심과 다가서고자 하는 심리를 최대한 흡족 시켜 줌과 동시에 마음을 끌어 들이는 효과를 이용하여 팬들을 확대 시키고 홍보하는 역할을 스스로 한다.
 
따라서 BTS의 라이브 공연 때 관중들의 떼 창이 시작되는 내용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똑같이 무슨 종교적 주술처럼 이들의 이름을 하나씩 차례차례 연호 하는 것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2. BTS는 음악을 창작한다.
 
최근의 K-POP아티스트들의 활동은 대개 기획사에서 제조하여 주어진 음악에다 주어진 댄스, 그리고 주어지는 활동에 익숙하다.  그들 스스로 직접음악을 만들고 자신의 음악을 공연하는 그룹은 많지 않다.
 
워낙 유행하는 음악이 다양하고 지구촌 글로벌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추려면 대단한 센스와 테크닉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BTS는 거뜬히 해결함과 동시에 자기가 만든 음악이기에 더욱 더 깊은 내면으로 음악을 소화 할 수 있는 것이다.
 
3. BTS. 댄스는 신선하다.
 
최근 십여 년 동안 한국 K-POP댄스 챌린지는 전 세계적인 젊은이들의 열풍이다. 뉴욕이나 런던 베를린 같은 전 세계의 대도시 광장에 K-POP애호가들이 모여 K-POP댄스 챌린지를 연다.
 
이것도 불길처럼 번지는 유행인데 약 40곡의 K-POP음악을 1분에서 3분까지 연속적으로 들려주면 주변의 K-POP 매니어들이 무대 중앙으로 몰려나와 그 음악의 원곡 댄스를 함께 추는 것이다.
 
예전의 트위스트나 맘보, 혹은 블루스 같이 템포가 느리거나 같은 동작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춤이 아니고 국민체조와 막춤, 그리고 아프리카 율동까지 순간적으로 동원된 K-POP만의 독특한 창작의 댄스를 풀어 헤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의 'I DOL' 처럼 새로운 것은 없었다. 앞에서 말했지만 “덩더쿵” “얼쑤” 같은 한국적인 추임새에 두루마기와 한국의 전래동화에서 나오는 소품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마지막에는 집단 떼춤이 이어지는 그야말로 신바람 나는 한국인의 흥이 곁들여 지는 놀랍고 신선한 춤이 가득하다. 이것이야 말로 BTS가 유행의 첨단을 걷는 선진적인 창의력이라 할 수 있다.
 
4. BTS는 멋진 이미지로 눈을 호사시킨다.
 
보이그룹이나 걸 그룹의 뮤직비디오는 각 기획사의 혼신을 다한 작품이다. 새로운 음악을 발표 할 때 마다 글로벌한 수준의 이미지를 창조하고 새로움을 제작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여기에 BTS의 뮤비는 첨단을 걷는다. 출발부터 대형기획사가 아닌 틈새시장을 노리는 작은 기획사에서 출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군단이기에 그들의 노력은 더욱더 피나는 노력이었다. 
 
이번의 'I DOL'역시 한국적인 오방색에다 바탕을 둔 컬러는 아프리카 흑인들의 강렬함이 덧 씌워져 있는가 하면, 그들의 의상에는 런던 신사들의 상큼한 의상과 파리의 미술관 컬러, 뉴욕의 첼시거리에서 볼 수 있는 예술적 감각이 들어 있다.
 
지구촌 젊은이들이 따라하고 싶은 창조적 컬러에다 예술적 감각의 컬러풀한 이미지를 창조 해 낸 작품이고 뮤비를 보는 이로 하여금 연속적으로 보게 만드는, 중독이 있는 호사스런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5. BTS는 젊음을 발산시키며 젊음의 아픔을 치유한다.
 
BTS의 이름의 원뜻은 '방탄'은 총알을 막아낸다는 뜻으로 10대에서부터 60대들이 사회적 편견과 억압을 받는 것을 막아내고 당당히 자신들의 음악과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젊은이의 고뇌와 억압 그리고 힘든 것을 막아 내자는 의미이다. 이름에 걸맞게 그들의 노래 가사 또한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글로벌 젊은이들이 공감하는 내용으로 가득하기에 이들의 매력을 가미시키는 원인이 된다.
 
노랫말과 어울리게 댄스 또한 시련을 이겨내는 듯, 한 재스처와 행동이 나오며 끝에 가서는 집단 댄스로 신바람 나는 기승전결로 마무리 된다.
 
6. BTS는 세계적인 문화 대통령이다.
 
BTS의 팬덤 ARMY는 가히 이시대의 새로운 혁명이며 대중음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그들은 스스로 생성된 글로벌 문화국의 군대이며 스스로 그들의 대통령에 대한 충성과 사랑, 그리고 애정을 발산하는 군법없는 군법을 만들어 냈다.
 
BTS의 신곡이 나오면 제일먼저 그 음악을 숙지하고 그 음악의 댄스를 익히는 가하면 그 음악의 홍보대사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국제적인 연대까지 생겨나 역사적으로 대영제국의 번성기 때, “해가지지 않는 대영제국”이라 했듯, 지금  BTS 제국이 바로 그렇게 해가지지 않는 지구촌 최대 문화제국이 되었다.   
 
7. BTS는 1회성 반짝 가수가 아니다.
 
BTS가 빌보드지 핫200에서 한해에 두 번이나 톱을 차지 한 것을 두고 세계적인 바람으로 여기며 순간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겠지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지금의  BTS팬들의 열정과 반응을 보면 6,70년대의 미국 엘비스 플레슬리 와 비틀즈, 그리고 마이클잭슨 같은 마약 같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보이그룹이다.
 
한순간의 히트 음악이 아닌, 새로운 음악 장르로 자리 잡은 인기임에 틀림없다.  이는 그들의 음악성과 그들의 개개인데 대한 잠재력있는 인기 저변으로 알 수 있는데 분명히 새로운 대중음악의 한 장르는 만들어 냈으며 탄탄한 인기로 지속적인 가능성을 보인다.
 
이상 BTS의 인기와 그들의 음악적 특성을 분석해 보았다. 우리나라가 생긴 이래 역사상 가장 많은 박수를 받는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기에 “우리나라를 빛낸 100인” 이란 노랫말 속에 BTS가 들어갈 날도 머지않은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사회 각 분야에 종사하는 국민 모두가 이들의 위상에 박수를 보내고 그들의 노력에 따라 해 보면서 새 역사를 창조 해 내는 신선한 20대 일곱 명의 청년에게 많은 것을 배워 각자의 위치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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