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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이하·KAI)가 미국 고등훈련기 입찰에 실패했다.
미국 공군성은 27일(현지시간) 미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 사업 낙찰자를 발표했다. 고등훈련기 사업은 미 공군의 오래된 T-38 훈련기를 교체하는 사업이며 1차분 물량만 350대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 예정가는 163억 달러(약 18조1353억원)이며 최저가 낙찰자 선정방식에 따라 보잉사가 선정됐다. KAI는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리 공군 고등훈련기 T-50을 개량한 T-50A를 미국 공군에 제안한 바 있다.
KAI는 “보잉사의 저가 입찰에 따른 현격한 가격차이로 탈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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