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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이하·금융위)와 IBK기업은행(이하·기업은행)이 혁신·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IBK 창공 구로’를 개소했다. 금융위와 기업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혁신창업 붐의 전국적인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기업은행과 서울 구로동에 ‘IBK창공 구로’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IBK창공 구로’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IBK창공 마포’에 이은 2호점이다.
IBK창공은 기업은행의 영업점 공간을 활용해 창업기업에게 사무공간 및 멘토링·컨설팅 등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육성 종합 플랫폼이다. 본 공간을 통해 IBK금융그룹은 창업기업에게 투자·대출 지원도 실시한다.
‘IBK창공 구로’는 공개모집을 통해 입주를 희망한 306개 기업 중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AI, VR, 첨단제조, 문화·콘텐츠 등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선정기업들은 개소식을 시작으로 창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은 선택이 나닌 생존이 걸린 시대적 과제라고 언급하며 금융이 혁신성장을 추동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혁신성장에 필요한 입법과 예산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IBK창공은 금융기완과 창업기업의 긴밀한 연결을 위해 은행공간에 창업 기업을 입주시키자는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며 “IBK 창공은 기업 입장에서 사무공간·투융자·컨설팅 등을 지원받고 은행 입장에선 잠재적 우량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윈윈 모델이다”고 말했다.
금융위와 기업은행은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향후에도 ‘IBK창공’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내년 상반기 중 지방에 창공 3호점을 개소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역에 소재한 혁신·창업기업을 위해 창공 3호점의 지방개소를 시작으로 창업보육 공간을 전국에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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