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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사이 3번의 부동산 정책이 쏟아지듯 나왔으나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는 또 다시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지난달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1.25% 상승했다. 이는 지난 8월 0.63% 오른 것과 비교해도 약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서울은 매물부족과 수요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 강남11구는 매물이 부족하나 추가 상승 기대감과 개발호재 등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면서 인기단지 위주로 기존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모든 구에서 지난 8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 됐다. △강동구 2.18% △서초구 1.90% △강남구 1.80% △영등포구 1.66% △송파구 1.55% 순으로 올랐다.
강북 14구의 경우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다양한 개발 호재와 상대적인 저평가 인식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성동구 1.43% △노원구 1.35% △도봉구 1.20% △용산구 1.15% 등을 중심으로 오르며 8월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 중 광주․대구․대전은 상승폭이 커졌으나 부산․울산은 하락폭 축소, 8개도는 신규공급 증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 됐으나 가을철 이사수요로 하락폭은 축소됐다.
전국(-0.09%) 월간 전세가격은 지난 8월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4%→0.02%)은 하락폭 축소, 지방(-0.19%→-0.16%)도 폭이 줄었다. 반면 서울은 0.03%에서 0.05%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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