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아 석방된다.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는 5일 오후 2시반 30분 신 회장 항소심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신 회장에게 징역 2년·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면담에서 면세점 사업재개를 청탁했다는 혐의에 대해 “신동빈 롯데 회장의 롯데 월드타워 면세점 특허 관련 묵시적 청탁의 존재를 인정한다”며 “신 회장이 낸 K스포츠재단 70억 규모의 제3자 뇌물 공여는 유죄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이 먼저 요구해 수동적으로 응했고 불응할 경우 기업활동 전반에 불이익을 받을 두려움을 느낄 정도였다”며 “의사결정의 자유가 다소 제한된 상황에서 뇌물공여 책임을 엄히 묻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1
감동이에요1
화나요1
슬퍼요1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