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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울시 전통시장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서울시는 14일 체육대회 현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사용되는 1회용 비닐봉투를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 새마을 부녀회’, ‘서울시 상인연합회’, ‘서울시’ 간 자발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진행된 ‘제7회 서울시 전통시장 한마음 체육대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생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단합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서울시상인연합회 158개 회원 시장 상인 등 약 3000명이 참석했다.
장기화된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그간 위축됐던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전통상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체육대회에 참여한 만큼 화합과 결속, 전통시장 상생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1회용 비닐봉투를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이 고무적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1회용 비닐봉투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전통시장 내 장바구니 및 재생 종이봉투 등의 사용 활성화(서울시상인연합회) △장바구니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캠페인(성울시 새마을부녀회) △행정·재정적 지원 및 1회용품 줄이기 확산(서울시)을 골자로 한다.
시는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비닐봉투 없이 거래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시장별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를 모으는 수집소를 3개씩 운영해 모인 장바구니는 시장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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